#기후상처 #자전거탄소년 #무의식에관하여 안녕하세요. 휴맨입니다. 지난주 많은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강릉에도 비가 오는지 살핀 날이 있습니다. 호우주의보라는 말이 더 반가웠고요. 강릉 가뭄을 보면서 자연재난 조차 평등하게 오지 않는다는 걸 다시금 떠올리면서 기후 위기 시대에 심리 상담이라는 주제가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2017년 미국심리학회에서는 우울장애 부분에 '기후 우울증'이라는 항목을 포함했다고 합니다. 생태불안, 생태슬픔, 생태죄책감이라는 단어를 보면서 상담실 너머 공동체적인 치료에 대해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첫 인사가 살짝 무거웠지요? 이 무게가 작은 발걸음을 딛게 하길 바라며, 오늘도 휴맨의 소식 전합니다.
- 휴맨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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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성장 episode 2 #자전거 탄 소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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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를 맡았어요?"
"네가 원했잖아."
벨기에 영화감독 다르덴 형제의 영화 '자전거 탄 소년'의 주인공 '시릴'과 주말 위탁모인 '사만다'의 대화입니다. <남자의 성장> 두 번째 방송에서는 보육원에서 살아가는 11살 소년 시릴이 자신을 버린 아빠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일탈과 변화를 보면서, 버려짐과 외로움 속에서도 우리를 성장하게 하는 건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완독 5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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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응시에 의해 조각된다"
나르시스를 아시나요? 신화에 나오는 자뻑 청년 말입니다. 현대의 나르시스 같은 사람들도 아주 많은데요,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가장 멋진 모습, 가장 예쁜 각도의 얼굴을 하고 사진을 찍거나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하면서 셀카를 찍기도 하지요. 자신의 자신에 대한 응시, 사실 이것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것이기도 합니다. 인간이 이토록 자기애적인 성향을 가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나라는 감각'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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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이 존재한다는 우리의 가정은 의식의 자료에 단절되는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필수적>이다" - 《무의식에 관하여》
지난 시간에 이어 프로이트 전집을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정신의 질서> 2회차 방송이 업로드되었어요. 지난 첫 방송에서 '무의식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오늘은 '의식'과 '불안' 대해서도 나누어 보았습니다. 연애, 결혼 등 우리가 내린 삶의 선택은 100% 온전한 내가 의식적 선택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3명의 심리 상담사와 함께 의식 이면을 탐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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